버거버거, 530만 달러 빚에 새 주인 찾는다…매각 실패 시 청산 가능성
뉴질랜드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버거(Burger Burger)가 약 530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새 인수자를 찾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청산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버거버거는 2014년 오클랜드에서 첫 매장을 연 뒤 오클랜드, 타우랑가, 해밀턴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운영 자금 부족으로 지난 6월 자발적 관리(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갔다.
공동 관리인은 최근 채권자 보고서를 통해 브랜드를 유지하고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Ponsonby에 위치한 버거버거 매장. 사진: Burger Burger
현재 3개 업체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임대 계약 조정 등을 포함한 실사가 이뤄지고 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운영 중인 5개 매장은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버거버거의 총 부채는 약 532만 달러로, 주요 내역은 다음과 같다.
무담보 채권자: 약 150만 달러
국세청(Inland Revenue): 약 80만 달러
담보 채권자: 약 50만 달러
직원 미지급 휴가수당 등: 약 25만 달러
모회사 Burgerburger Holdings Ltd에 대한 채무: 200만 달러 이상(모회사도 현재 관리 절차 진행 중)
회사는 그리스 음식 브랜드 추가, 중앙 조리 시스템 구축, 우버이츠 전용 가상 브랜드 운영 등을 포함한 24개월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했지만, ASB은행의 80만 달러 대출이 무산되면서 자금 확보에 실패했다.
관리인은 추가 투자 없이는 단기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매각이나 채권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산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거버거의 향후 운명을 결정할 채권자 회의는 이번 주 금요일 열린다.
출처: Stuff / 사진: Burger 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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