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7,100선도 돌파

코스피, 장중 7,100선도 돌파…강세 개장 후 상승폭 확대
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이어 8일 장중 7,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88포인트(1.86%) 오른 7,125.27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오픈AI의 새 AI 모델 '아스트라' 공개를 계기로 반도체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4.61% 급등해 7,000선에 바짝 다가섰는데,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입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72% 오른 7,045.79로 개장한 뒤, 장중 한때 7,018.53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오름폭을 키워 7,134.69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상승세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9%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대형주에 상승세가 집중되면서 규모별 온도 차도 뚜렷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97% 오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상승률은 각각 0.63%, 0.16%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양 시장 모두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아, 지수 상승과 개별 종목 체감 온도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약 4,795억원, 외국인은 약 1,33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약 6,231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약 1조2,33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내에서는 금융투자가 약 4,58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고, 투신과 사모펀드도 각각 약 340억원, 22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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