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Energy, 순이익 4억2300만 달러…전년 대비 62% 증가
뉴질랜드 주요 전력회사인 Contact Energy가 2026 회계연도에 4억2,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Contact Energy는 6월 말로 끝난 2026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의 3억3,100만 달러에서 4억2,3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기초이익(underlying profit)은 전년 2억6,100만 달러에서 4억2,300만 달러로 62% 증가했다.
영업이익(EBITDAF)도 7억7,400만 달러에서 10억1,100만 달러로 31%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34억3,900만 달러에서 32억4,200만 달러로 감소했다.
Contact Energy는 지난해 Manawa Energy 인수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와 연료비 감소, 전력시장 여건 개선 등도 수익성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영업현금흐름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6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지열·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향후 수익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타라나키에 250MW 데이터센터 추진
Contact Energy는 실적 발표와 함께 데이터센터 기업 CDC Data Centres와 타라나키 스트랫퍼드(Stratford)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Contact Energy가 최근 가동을 중단한 타라나키 복합가스발전소 인근에 25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인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IT 부하는 250MW이며 냉각 등 부대시설까지 포함하면 전체 전력 수요는 약 350MW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ontact Energy는 지열·풍력·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할 전력을 장기계약 형태로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트랫퍼드는 기존 전력망 연결과 광섬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미 최대 500MW 규모의 대형 배터리 저장시설 건설에 대한 인허가도 확보돼 있어 데이터센터 입지로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이번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다. 향후 인허가와 고객 확보, 자금 조달 등이 필요하며, Contact Energy와 CDC 모두 현재로서는 최종 건설을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
Contact Energy는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뉴질랜드의 데이터센터 확대와 이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RNZ / 사진: Nate McKinnon
데이터센터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뉴질랜드에서도 대규모 전력 수요가 새로운 투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전력망·배터리·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 투자가 뉴질랜드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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