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으로 만든 친환경 관… “자연으로 돌아가는 장례”
한기자7 September 2026조회 43

버섯으로 만든 친환경 관이 뉴질랜드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의 친환경 스타트업 Loop Biotech가 개발한 이 관은 버섯의 뿌리와 같은 지하 균사체(mycelium)와 재활용 대마 섬유로 만들어진다.
균사체와 섬유를 관 모양 틀에 넣고 특별한 온도·습도가 유지되는 공간에서 7일 동안 키우면 관이 완성된다. 매장 후에는 자연스럽게 토양의 일부가 되며,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약 45일 만에 생분해된다.
개발자이자 창업자인 밥 헨드릭스는 버섯이 자연에서 유기물을 분해하고 토양을 풍요롭게 하는 ‘자연의 재활용자’라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은 일반 매장뿐 아니라 자연장과 화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관 자체는 네덜란드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헨드릭스는 향후 뉴질랜드에서도 생산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장례 방식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 관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헨드릭스는 뉴질랜드에서 출시 첫날부터 3가족이 관심을 보였다며,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뉴질랜드인들에게 특히 잘 맞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출처: RNZ / 사진: Loop Biotech
죽음 이후에도 자연을 해치기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친환경 장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최대 100개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